2022년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10년 된 카니발R을 네이버 카페를 통해 개인거래로 구입을 하였다.
중고차 구입은 가까이 있는 지인이 타던걸 거의 공짜 수준으로 가져온 거 말고는 경험이 없는데.
카페에서 구입을 해본적 없었는데.
개인 간 거래도 처음이고, 차를 볼 줄도 모르는데 뭘 믿고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차를 좋아 하는사람은 많지만, 운전만 할 줄 알지, 관리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그중에 한명이다.
시동 켜고, 잘 달리고, 잘 멈추고 정도만 알지, 차를 오래 타봤다고 잘 아는 건 아니니까.
역시나 차를 보고, 모르겠다. 구입 완료.
이전 차량으로 싼타페DM, LF소나타를 탔는데. 성인 2명, 아이 2명이 타기에는 카니발 정도까지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장군이(반려견) 도 생기고, 남자아이들이 크기 시작하니 점점 좁아지고 서로 싸우는 횟수가 늘어난다. 특히 좀 멀리 갔다 올 때 보면 애들 자는 모습이 불쌍하기도 한다.
계약금 5만 원을 걸고, 인천으로 차를 보러 갔다.
보러 가기 전에 영상으로 중고차 고르는 방법을 공부하고 갔는데, 막상 보니 공부한 거는 다 없어졌다.
카니발 차량은 처음 타봐서, 승차감 및 여러 가지로 아는 게 없는데 구입을 하고 나니 생각보다 좋다.
3열까지 있으니 아이들이 누워서 당긴다.
카니발에 대해서 공부를 좀 대충 해보았는데. 고른 차량은 8인승 구조변경이 되어 있는 차량이다.
덕분에 6개월마다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세금이 저렴하다(대략 1년에 6만 얼마)
차량이 크니 당연히 연비는 안 좋지만, 1년에 많이 타야 15,000KM 정도 운행 하니까.. 많이 차이 안나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것 같기도 하고.
주행거리는 170, xxx km
주행 거리 많은 차량을 그렇게 탔었는데도 거부감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더 거부감이 심하겠지..
크게 고장 나지 않으면(엔진, 미션 같은 큰 금액)
다른 것들은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고 고치면서 타려고 한다.
23년 5월 현재
1년이 넘어.. 188,xxx km 넘기고 있다. 생각보다 많이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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