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여행은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인데..
양양 여행 중 지나가다 포스가 느껴지는 순두부 집을 발견하였다.
오색온천을 갔다가 내려오는 산중턱에 아무것도 없는데 혼자 가게가 있는 것도 그렇고.
30년 전통 이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었다.
영업시간은 8시~ 18시까지
처음 방문 했을 때는.. 시간이 대략 오후 5시경.. 숙서에 가서 지역 막걸리와 한잔 해볼까 하는 생각에..
포장을 하려고 했는데.. 포장이 안된다는 것이다..
오잉??!! 포장이 왜 안 되지.. 여기서 먹어야만 하는 특별함이 있는 건가..
처음 방문날은 다른 먹을거리를 사놓았기에 숙소로 철수를 하고.. 다음날 다시 방문했다.
아침부터 순두부를 먹겠다는 생각으로 눈을 뜨자마자 달려왔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인 것 같다. 중간중간 방도 있는 듯.
어쨌든 생각보다 큰 가게이다.
순두부, 모두부, 더덕구이 등등 시골에서 먹어봐야 하는 메뉴들이 있다.
둘이서만 간 게 아쉽지만. 그래도 메인 메뉴 순두부와, 얼큰 순두부를 시켰다.
나중에 계산하면서 보니까.
산채비빔밥을 시키면 작은 그릇에 순두부를 주신다. 저것도 괜찮을 듯.
역시 생각한 반찬들이 나온다.
나물요리들이 종류가 많다. 몇 번씩 리필해서 먹었음.
순두부와 얼큰순두부를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순두부가 맛있다.
얼큰도 괜찮지만.. 그래도 순두부 집이니.. 메인 순두부를 먹어 보는 맛이 있다.
순두부와 다른 반찬들도 잘 어울린다.
맛있지만.. 내 입에는 조금 짠 느낌.
"30년" 이라는 말에 홀딱 들어왔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종류들도 먹어 보고 싶다.
포장이 안돼서 아쉽... 특히 전 종류들은 ㅠㅠ
막걸리 한잔 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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