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어느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고, 주간동안의 스트레스와 간단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간단한 등산 및 걷기 운동을 하고
역시나 운동 후는 파전이나 김치 같은 음식에 막걸리가 한잔
근데.. 운동을 마지막으로 내려온 곳인 국민대 쪽인데.. 갈만한 데가 없거나.. 일요일이라고 문이 닫았다.
불광역 근처에는 주말이 피크인데.. 여기는 대학생들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오픈 가게가 많지 않다.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정릉 아리랑시장 쪽을 찾아갔지만 역시나 문이 닫았고.. 일요일을 탓하면. 걷다가 발견한
"봉화묵집" 되겠다.
출입구부터가 좀 오래된 느낌이다. 주면에 새로운 아파트들이 많이 있지만. 시장이 있어서 그런지. 오래된 느낌이다
여러 가지 메뉴가 있다. 봉화 "묵집"이라고 하니, 메밀묵이 메인인 것 같다.
한쪽 장에는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장이 있고, 글씨와 싸인등이 붙어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유명한 집이다;;)
가격은 그냥 그냥 그런데. 시켜 보면 느낌이 틀리다.
개인적으로 만두를 좋아하는데, 8천 원이면 어느 정도 퀄리티인지 궁금 해진다
나름 땀을 흘렸으니, 전 종류를 먹으려고 시켰는데. 기대 안 했지만. 엄청 맛있다.
막걸리를 시키고 싶었지만. 메인이 동동주라고 하니(이때까지만 해도 동동주와 막걸리 차이를 모르고 있었다;;)
우선 동동주 반되 시켰다. 조 막걸리 라고 하는데.맛있고 양이 많다. 한 번은 먹어 볼만한 동동주
동동주 반되를 다 먹고 추가로 한되를 시켜 보았다.
엄청난 양이 나온다.(ㄷㄷㄷ) 국자의 크기로 바가지? 의 크기를 비교해 보세요.
블로그를 쓸 때는 2차까지 방문 후 작성인데.
1차 방문 때는 건진국수를 먹어보지 못했다(시켰던 것들이 양이 많아서)
2차 방문에서 건진 국수를 시켜 보았는데.. 이름으로 상상하는 것과는 좀 틀린 국수가 나왔다.
일반 국수라고 하기에는 좀 특이한 맛이지만.. 시원하게 먹는다면 추천
오래된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옛날 맛을 느껴볼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다.
운동후에는 한번씩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곳.
동동주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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